1. "정체성"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외치는 것인가. 남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인가. 2. 대한항공의 심볼에서 나오는 정체성에는 "형"과 "색"이 있었는데, 우리는 태극이라는 것을 "형"이나 "색"하나로 분리해서 보지 않고, 그것이 합쳐져 있을 때 '대한민국'이라고 느껴왔다고 생각한ㄷ. 그런데 이번 리브랜딩에서 기존의 대한항공의 심볼에서 "형"은 세련된 다듬음으로 넣었지만, "색"을 과감히 버렸기 때문에 이슈가 되는 것은 아닐까. 3. 시장에 처음 나타나서 "저는 이런사람이에요"라고 정의하고 알릴 수는 있지만, 남들이 "재는 그런 애야, 그래서 좋아"라고 알고 있는 것은 가져가줘도 되었을 것 같다. 4. 태극의 "형"은 중국발 동양문화권에서는 존재하는 것인데, "한국의 태극"이라고 느껴온 것은 "색"에 있었지 않나 싶다. 5. 미니멀은 정답이 아닌 선택지중의 하나일뿐인데, 꼭 미니멀이었어야했나. 사실 디지털을 위한 단순함에는 색뿐이 아닌 형태도 포함인데, 변경된 로고에서 선의 형태는 그렇게 단순해진 태극으로서의 형태다 라고 볼만큼 단순해졌다고 생각은 안든다. 6. 그래서 바뀐 대한항공의 리브랜딩은 세련되어졌나? 동의함. 세련된 항공사 같다? 동의함. 그런데 "세련된 '한국'의 항공사?" 라는 것에는 글쎄. 7. 결국엔 뇌이징 될것이다.
앞으로 '너 같은 AI등장으로 인해서 UX Designer 들에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까' 라고.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그것이 UX 디자이너들에게 가져올 변화는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AI의 등장은 UX 디자인 분야에 다음과 같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화와 효율성 향상: AI는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디자이너들이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해줍니다.
데이터 기반 디자인 결정: AI는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디자인 결정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 경험은 더 맞춤화되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실시간 사용자 피드백: AI는 실시간으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 디자인 프로세스가 더 반응적이고 동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구와 기술의 개발: AI가 통합된 새로운 디자인 도구가 개발될 것이며, 이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 프로토타이핑 도구, 자동 레이아웃 조정, 색상 및 폰트 추천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역량 개발의 중요성: AI와 함께 일하는 능력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디자이너들은 AI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의 강화: AI는 사용자의 선호도, 행동 패턴, 문화적 배경 등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더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을 가능하게 합니다.
윤리적 고려사항과 개인정보 보호: AI를 사용함에 있어서 윤리적 고려사항과 개인정보 보호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고려하여 설계해야 합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UX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적응하는 것은 이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중요할 것입니다.
요즘의 하루하루 크게 성장하는 AI로 인한 사회 전반에 이르는 변화와, Dall.E를 써보면서 체감하는 순간의 놀라움, 그리고 툭하고 질문을 던지면, 이렇게나 빠르게 정보를 검색할수 있구나라는 것에 매일 놀란다. 처음에는 이런 무서움(?)들이 이제는 나에게 새로운 큰 도구 같은게 주어진 느낌이다. Operating에 가까웠던 디자이너 및 개발자, 그 외 많은 직업들은 정말로 설자리를 잃을 것 같고, 기획적인 능력과 성향이 있는 사람은 이제 자신만의 무언가를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나 조차도 처음엔 디자인해서 이미지를 AI에게 보여주면, 바로 코드로 구현해주는건 아닐까. 같은 단편적인 생각이 들었다가, 지금은 디자인이라는 것이 이제는 심미성에 대한 논리력을 갖추는 것이 아닌, 브랜드나 프로덕트의 목적에 부합하는 경험의 총합이라는 것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냄새까지도 디자인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은 '사용자 경험'이라는 말과 어느 덧 동일시 되고 있다.
적어도 UI, UX 디자인들에서는 예쁜 디자인, 픽셀의 디자인에서 이제는 간결하고 쉽고, 설득되어지는 디자인으로 바뀌고, 페이지단위의 디자인개념에서, Flow 단위, 나아가 종합적인 경험의 디자인으로 확장되어졌다. 그렇다보니, AI가 대답한것에서도, 그 '확장'에 필요한 것들의 변화가 생길거라고 보는게 느껴진다.
'이쁨', '그림'을 상상하는 디자이너가 아닌 디자이너들에게는 아주 새로운 국면에 주어진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내가 이런 기술들로 스스로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나갈수 있게 될지 아주 기대되고 설레인다.
그때 그때 먹히는 것들이 있다. 타이밍이라 부르는 그것들. 묵혀두면 발효되는게 아니라, 지금 풀어야 이득을 보거나 하는 것들. 지난해 10월에 상표가 등록되고, 그 뒤로 제품제작을 하지 못하고 묵히고만 있는 디자인들과 아이디어들.. 딱 2021년즈음에 세상에 드러냈어야 하는 디자인들. 20203년도 어느덧 중간에 왔고, 나름의 사연과 사정이 있었지만, 지연되어버린 작업들.. 작업에 미안함이 든다. 한편으로 회사일을 하는 것외에 개인작업을 완수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깨닫는다.
분명히 바쁜데 게을르다고 생각한적이 있는가. 그걸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한다는 요즘 말에서,
'완벽하려면 게으르면 안되지 않을까' 그걸로도 모자라 완벽함이라는 걸 만들어내기까지 해야 완벽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의 잘하고 싶음'을 '완벽'이라는 말로 착각하는거 아닌가. 완벽해지려고 해도 완벽해질수 없다는걸 시간에서 배웠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요즘 나 자신이 바쁜데도 게으르다 느끼고, 바쁘다는건 뭔가를 많이 한다는거니 완벽함이라는 것에 쏟을 시간이 부족하다는건데, 시간이 있을땐 더 게을러진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나는 완벽할수 없다는 이상한 '정반합'에 도달했다. 아니면 나는 지금 불필요하게 바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뭔가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선택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선택과 집중을 하더라도 완벽해질수 없다는 것.
무언가 마음에 품은 것이 있어서 들여다보고, 그건 못하고 다른걸로 바쁘고 그래서 품은 무언가를 미루게 되고, 그렇지만 그것을 한다면 '잘하고' 싶음이 맘속에 존재하니까 '바쁨과 게으름'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대상이 달라서, 결과적으로 '바쁜데 게으르다'라는 이상한 정의 속에 살고 있는 요즘이다.
어느날 문득. 주말마다 아티스트가 되어보는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말로 부캐를 아티스트로 설정하는 것이다. 리플리 증후군처럼 내가 아티스트라고 믿고 속이고, 음악, 미술, 작가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지 않을까라고. 그래서 그게 언제가 좋을까.라고 생각해보니 일주일중에서 가장 개인적인 시간 일요일 저녁이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 지난 시간의 업무, 데이트, 용무가 모두 끝나고 새로 다가올 한주를 준비하면서 쉴수있는 시간.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 그래서 그 시간에 아티스트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라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중에 누군가는 배우고 싶고, 누군가는 자신의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하거나 가진 영감을 나눠보고도 싶고,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면 자신의 주캐와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과 영감들이 환기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
솔직히 멋드러지게 카페를 하나 차려 여기서 모여보는것은 어떨까. 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건 작은 판타지에 불과한 것 같다. 코로나가 이제 일상이 되어 '엔데믹'이라고 부르는 요즘에 다시 모여 생각을 나눌 시간이 되고 있다.
티셔츠를 디자인하기 위해 영감을 줄 책들을 오랜만에 들여다 보았다. 최근 웨스앤더슨, 후지와라히로시, 슈프림, 마블바이디자인, 반스50주년기념북, 미래를쓰다:바스키아와 힙합세대, 현대카드 디자인북등 다양하게 구매하였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슈프림과 후지와라히로시의 책들이 기대되는 중이다. 핀터레스트에서 해도 될법하지만, 이런 브랜드들의 책은 많은 수량을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사기로 했다. Carhartt WIP Archive 이 책은 분명히 코엑스 매장에서 158,000원에 봤던 것 같은데 그때 안샀다가 구할수 없어서 후회중이다. 아마존에서 1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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